하동 숙소 가성비 독채펜션 별한말 민박
하동에서의 두번째 숙소인 독채펜션 별한말 민박입니다. 하동은 숙소 찾기가 사실 너무 어려웠습니다. 며칠간 검색한 결과 별한말 민박을 찾았습니다. 가성비도 좋고 독채인 데다가 여러 날 지내기에 딱 좋은 숙소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위치를 찍고 골목골목 따라 들어가야 나오는 곳입니다. 본채에는 주인 사장님 가족이 지내시고 별채를 민박으로 사용하시는 독채펜션입니다.
집 앞쪽에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하기가 좋았습니다.
대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바로 독채가 나옵니다. 그래서 거의 주인집과는 마주칠 일이 없었습니다. 사실 마주친다고 해도 너무 친절하셔서 불편할 일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감사했지요. 요렇게 앞마당에서는 바비큐를 해도 될 정도입니다. 저희가 지내는 동안에는 거의 비가 와서 바비큐는 못하고 안에서 고기만 구워 먹었답니다.
이렇게 안내문을 파일로 자세하게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가볼 만한 곳부터 지도까지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독채인 만큼 그냥 집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살기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어서 장기로 한 달 살기 하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 민박을 가도 이런 세심함이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기본양념에 키친타월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독채는 거실과 방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거실에는 주방과 식탁이 있어서 생활공간으로 좋고, 방은 텔레비전과 침구가 있어서 잠자는 공간으로 분리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침대는 없고 바닥에서 자야 하는데 장롱에 침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래 바닥에서 잘 못자는데 두툼한 침구가 준비되어져 있어서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저기 침구를 깔고 누워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니 어린 시절 할머니 댁에 놀러 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묘하더라고요. 그런 아늑함이 있는 곳입니다.
화장실이 굉장히 넓은데 세탁기도 있어서 장기로 지내신다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느 숙소를 가나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화장실인데 너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서 전혀 신경 쓸 부분이 없었습니다.
샴푸 치약 바디워시 등도 준비되어 있었고 심지어 클렌징 폼이 있는 곳은 여기밖에 없을 것 같네요.
사장님이 앵두를 땄다며 먹어보라고 가져다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새콤달콤 앵두가 이리 맛있는 과일이었나요.
무말랭이도 주셔서 고기와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독채라서 가족끼리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동에서 가성비 좋은 독채펜션 민박을 찾고 계시다면 별한말 민박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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