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아메리칸 레트로 스타일 감성 카페 어 베러데이 A BETTER DAY

남원 아메리칸 레트로 스타일 감성 카페 어 베러데이 A BETTER DAY

남원은 참 전통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한옥 관광명소나 옛 정자 등을 보존해놓은 곳도 그렇고 굉장히 옛 우리나라스러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남원에 아메리칸 레트로 스타일의 감성 카페가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남원 어베러데이

사실 원래 가려고 정해놓은 카페에 갔는데 문을 닫아서 가는길에 이뻐서 봐 둔 이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레몬색 벽에 레드 컬러의 간판이 눈에 확 들어와서 차로 지나가면서 저긴 어딘가 궁금했었거든요.

어베러데이 메뉴

메뉴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관광지 근처임에도 지방이어서 그런가 생각한것보다는 가격이 꽤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관광객들보다는 주민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기도 했어요.

어베러데이 디저트

다양한 케이크종류의 디저트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비주얼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요즘 유행하는 도시락 케이크도 보였습니다.

어 베러데이 창가자리

창가 쪽을 바라보며 앉는 좌석이 있었는데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에는 운치 있고 좋을 것 같긴 한데 1층이라 지나가는 사람이랑 눈 마주칠 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앉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어베러데이

요 테이블 자리 너무 이쁘지 않나요? 그린 컬러 벽도 체크 테이블보도 나무색 의자도 테이블 위에 올려진 스탠드도 너무 제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마치 70~80년대(그 당시 가본 적도 없지만) 미국 컨츄리의 가정집이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것도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느낌 맞지요?

어베러데이

요 자리는 또 편안한 소파로 되어있고 빨간 체크 테이블보가 인상적입니다. 각 테이블마다 느낌이 다 다른데도 오히려 그게 더 이뻐 보이더라고요.

크림밤라떼 크림쑥라떼

쫀득한 크림이 올라간 밤 라테와 쑥라떼입니다. 달달한 맛으로 먹지요!! 전 크림밤라떼 맛있었는데 친구는 크림쑥라떼 별로였다하더라구요. 뭐 취향은 다른거니까요.

어베러데이 디저트

케이크 비주얼 너무 이쁘지 않나요? 그런데 비주얼에 비해서 맛은 쏘쏘였습니다. 사실 인절미 쑥 갸또 케이크는 생각보다 떡 같은 식감이었어요. 오히려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는 라즈베리 크럼블 케이크는 괜찮았네요.

남원은 생각보다 작은 곳이어서 그런지 개인 카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평일에 가면 지방 쪽은 문 닫는 일이 많아서 방문 계획 세우실 때 꼭 전화 문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 베러 데이는 이쁜 카페 인테리어만큼이나 기분 좋아지는 감성카페여서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남원 아메리칸 레트로 스타일 감성카페 어 베러 데이 A BETTE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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